2009년 06월 14일
이상한 나라의 사진이야기...?
모 사진클럽에서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고 있었다.
필름라이크한 사진 커브값 수정...에 관한 내용이었는데.
...대체 어느 부분이 필름라이크하다는 거지?????
다이렉트로 플래쉬를 조사했을 때 명암이 더 강하게 떨어지고
바운스로 조사했을 때는 더 부드럽게 색조가 펼쳐지는 게 필름사진...아니었나????
근데 저 '물빠진 색감'이 '필름라이크'하다고??????
...설마 현상 후 필름을 그냥 디지털 스캐너로 스캔했을 때의
그 '색감 자동설정으로 놓은 후 스캔' 사진을 가지고
필름라이크 하다고 말씀하시고 싶은 건지....ㄷㄷㄷㄷㄷㄷ
...이건 아니지 않나요...?
거기다 "노란색이 낀 사진일 수록 이 커브값이 좀 더 잘 살아나는군요."라는 덧글은...
...왜 내 눈엔 마젠타가 낀 걸로 보이지???
그냥 이 커브값은 필름촬영시에 플래쉬 노출보정이 잘못되어서
실내에서 광량부족 상태로 바운스 됐을 때
[인화 시에 낀 사이안+촬영시에 낀 형광등 특유의 녹색광]으로 보이는데......;;;
왜 자연스러운 디지털 사진을 강제로 허접한 필름사진으로 만들려고 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...;;
# by | 2009/06/14 14:32 | [일상]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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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네들의 '필름라이크'한 사진은 희미해진 옛 기억과 같은게지.
물빠진, 색바랜 사진들은 마치 흐릿해진 그네들의 기억을 추억이라 말하듯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법이거든.
그냥 '닥치고 취존중'이라구. ㄲㄲㄲㄲㄲㄲ
...음, 그나저나 "정확한 색감"이란 정말 어렵네요...자꾸 보고 있으면 정상인 것 처럼 보이는 착각 때문에.
...역시나 취향은 존중.ㅜㅜ